2주 만인가…

데이트도 스타크래프트처럼 오랫만에 하면 손가락이 잘 안움직이듯 영화 예매도 못하고 구체적인 전략 없이 그냥 플레이 하듯이 그냥 만나러 나가게 된다.

어제 오늘 집에서 스타크래프트를 5시간 정도 하면서 전부 다 지고 2판을 어이없이 이겼다. 거의 다 진거나 마찬가지다. -_-;; 내가 이렇게 허접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도무지 테란의 방어를 뚫을 수도 없으며 조이기 들어오는 병력을 밀어낼 만한 병력이 나오지도 않는다.

아마 데이트도 계속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가는 언젠가 쏠로가 됐을 때 ‘내가 이렇게 허접한 놈이였군..’이라는 발견을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벌어지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는 건 재미가 없다. 당장 로템에서 스타크래프트 프토 고수가 펼치는 리플레이를 보고 싶다. 테란을 상대로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가는지… 그걸 보면 해답이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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