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24/goods/8069226

거의 2년 걸렸네. 2년 넘게 걸렸나.. 모르겠네… @_@.

우선 아쉬운것부터 말하자면, 표지가 맘에 안든다. 이 책은 초보를 위한 책으로 좀 더 쉽고 친근한 이미지가 어울리다고 어필했었지만, 이미 늦었다. 나의 불찰이 크다. 처음 출판사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을 때 ‘실제로 보면 험악하지 않다.’라고 하셔서 ‘넵..’이라고 한 것이 화근이 되어, 이대로 진행이 되버렸다. 나중에 도무지 표지가 맘에 안든다고 어필했을 때는 이미 DVD 출력까지 진행된 상황이라 되돌릴 수 없었다. 다음부턴 맘에 안든다고 좀 더 확고하게 표현해야겠는데.. 다음에 언제 또 책을 쓸 수 있을까 싶다. ㅋㅋ

무엇보다 이 책은 충분한 리뷰어와 리뷰 기간을 거쳤다. 반정도 썼을 때 봄싹 커뮤니티에서 알파 리더를 모집해서 내용을 수정하며 초본을 완성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 당시 초벌 원고는 정말 못봐줄 수준이었는데 알파 리더 분들의 따뜻하고 성실한 조언으로 내용을 많이 다듬을 수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초본을 들고 조금 더 이 책의 독자에 어울리는 분들께 베타 리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내용을 채워넣고,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부분이 ‘JSP to Spring’과 ‘JDBC to iBatis’다. 그리고 마지막 장 하이버네이트의 컨셉을 ‘iBatis to Hibernate’로 잡아서 진행했다. 지금봐도 이런 흐름이나 컨셉이 참 맘에든다. 그렇게 고치는데는 모든 베타리더 분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지만 특히 최윤석군에게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자칫하면 감사 인사로 샐 수 있지만, 사실 감사 인사는 책에 써두었으니까 그부분을 참고하시길 바라고. 지금은 내 책 자랑만 조금 더 해야겠다.ㅋㅋ 이 책엔 동영상 강의 DVD가 수록되어 있다. 이론적인 내용은 동영상보다 차분하게 책에 적힌 글을 읽어보는게 더 쉽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이해할 수 있지만, 책에 들어있는 실습 부분은 정말 글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위주로 동영상을 찍었다. 힘든 일이었다. 후아.. iMac에 16G 메모리를 맞춰넣지 않았으면 30분짜리 영상을 mov파일로 축출하지 못할뻔했다.

마지막으로 이클립스와 메이븐은 박재성님의 조언을, 스프링은 이일민님의 조언을, 아이바티스는 이동국님의 조언을, 하이버네이트에는 조영호님의 초보자를 위한 조언을 실었다. 이분들 모두 유명하고 실력이 넘치는 전문가이신데, 나의 뜬금없고 아무런 보답없는 부탁에도 흔쾌히 OK해주셨다. 내 책을 보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당 주제를 어떻게 학습해 나가는게 좋을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꼭 내 책에서 읽어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