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아 잘 가 네가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지난 주말 장모님 댁에 갔을 때 ‘오늘 하루도 눈을 뜨면 그 자체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다. ‘네’라고 대답은 했지만 사뭇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떤 뜻인지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는 와닿질 않았다. 나는 요즘 눈을 뜨면 ‘오늘은 적어도 이걸 해야되는구나… 아.